RFID 제품의 완벽한 라인업과 JOMFUL 기술이 강점

국내 FA 선도기업인 콘트론이 본격적인 국내 RFID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콘트론은 최근 일본 오므론이 한국 물류/유통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UHF 대역 EPC Global Gen2 리더/라이터 'V750-BA50D04-KR'를 기반으로 UHF 대역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완전히 차별화된 신개념의 리더로, 국내에 전무한 19개의 호핑 채널수와 DVD 500개를 이동하면서 100%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리딩 속도 등 여러 장점이 있으며, 최근 정부통신부 인증도 취득했다.

제품 라인업과 'JOMFUL' 독자기술 강점

콘트론의 RFID 사업은 1988년도에 'V600 SERIES' 발매를 시작으로 오므론의 H/W 판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현재 LF(125KHz, 134KHz), 13.56MHz 및 UHF 등 모든 주파수 대역의 RFID 태그와 리더/라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RFID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임경섭 상무는 "반도체 및 자동차 라인 등에 적용을 시작으로 현재는 기하 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13.56MHz 대역과 UHF 대역에 사업을 집중해 다양한 사이트에 H/W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콘트론은 RFID 사업개발팀을 통해 13.56MHz, UHF 대역의 RFID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RFID 전자 도서관 적용을 시작으로, 한우관리 등의 모바일 시범사업, 수력원자력, 공항공사, 국가기록원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이트에 납품 실적을 기록했다.

임경섭 상무는 콘트론이 제공하는 RFID 제품의 강점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제품의 완벽한 라인업이다. 거의 모든 주파수 대역의 제품을 기반으로 수백 개의 특성화돼 있는 리더/라이터와 태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도 최적화된 RFID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오므론의 첨단 기술을 통한 제품 개발에 있다. 임 상무는 "20년의 노하우로 집약된 오므론의 RFID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오므론의 독자 기술인 JOMFUL(Joint, Metal, Film and Ultrasonic)을 적용해, 칩 접착 강도를 높여 태그의 신뢰도를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고속·대량 생산 능력을 구축함에 따라 태그의 공급 단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SI와 협력 통해 다양한 판매망 확보할 것

이러한 기반을 통해 콘트론은 올해 RFID 사업 매출 목표를 2006년도 보다 50% 성장한 15억원으로 잡았다. 임 상무는 이 같은 매출목표 중 자동화와 자산관리/유통에서 각각 5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트론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또 전략으로 다양한 SI 업체와 파트너 계약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콘트론 RFID 판매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JOMFUL이란?

오므론 인렛의 초음파실장기술의 명칭으로 'Joint', 'Metal', 'Film', 'Ultra sonic'의 약자다. 오므론은 이 JOUFUL기술을 응용해 IC 칩을 프린트 기판위에 실장하고 있다. 이 기술의 특징으로는 ▲ 접착제의 공급 및 접착제의 경화가 불필요 ▲ 공정수ㆍ공정시간 감소로 품질 안정화 ▲ 설비비나 접착제등의 재료비 절감, Roll-to-Roll에 의한 대량생산 실현 ▲ 공정수가 적기 때문에 불량발생 부담이 적어 생산성 향상 ▲ 금속 융착에 의해 IC칩 전극과 도전회로를 접착, 기술적 강도의 향상 ▲ 스트레스나 굽힘 등에 강하며 2차 가공도 용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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