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데이 2016 개최, 사업 전략 및 새 솔루션 공개

▲ 틸론 최백준 대표

[아이티데일리] 틸론(대표 최백준)이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술을 기반으로 핀테크 및 O2O 사업까지 영역 확장에 나선다.

11일 틸론은 ‘데이빗 데이 2016(DAVID DAY 2016)’을 개최하고, 2016년 주요 사업 전략과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데이빗 데이의 데이빗은 골리앗을 이긴 다윗을 의미한다”며, “데이빗은 최근 불가능을 모르는 도전 정신과 역경을 이겨내고 발전하는 모습을 일컫기도 한다. 데이빗 데이는 틸론이 매년 새로운 시장, 새로운 제품을 창출해내고자 하는 기업가 정신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설립 15년째를 맞는 틸론은 처음 창업할 때부터 가상 터미널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틸론의 가상 터미널 기술은 사용자 환경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도 물리적인 IT자원을 논리적으로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틸론의 주요 사업인 클라우드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틸론은 이처럼 자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 터미널 기술을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핀테크, 페이퍼리스(PPR), O2O(Onlie-to-Offline) 사업에까지 적용, 사업 영역을 한층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틸론은 향후 이 같은 사업 전개를 위해 일본 PRP, 금강시스템즈와의 인수합병(M&A) 협정식 및 인프라닉스, 클래스액트와의 전략 파트너 협정식을 진행했다.

PRP는 일본의 투명 디지털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영상제작사업 전문업체로, 틸론은 PRP의 인수합병을 통해 양사의 기술을 융합한 클라우드 기반 O2O 비즈니스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 선 진입한 가상화 제품에 대한 고객의 불만과 피로도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시장의 기대가 크다.

함께 M&A 협정 조인식을 진행하는 금강시스템즈는 혁신적인 물류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위의 리사이클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틸론은 금강시스템즈 인수합병으로 클라우드컴퓨팅과 리사이클링 솔루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왼쪽부터) 클래스액트 김학재 대표, 틸론 최백준 대표, 인프라닉스 송영선 대표

또한, 전략 파트너 협정을 맺은 인프라닉스와 클래스액트는 각 사업 분야에 따라 틸론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과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금융, 공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스티어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컨설팅 기업 인프라닉스, 오픈소스 기반의 VD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클래스액트와 함께 정부의 K-ICT 전략에 기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신성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는 “틸론과의 제휴로 맞춤형 VDI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병원이나 전문직 사무소, 스마트 팩토리 등 중소 SMB 시장을 대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틸론 역시 향후 VDI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록 사업 수주에 실패하긴 했지만, 국내 시중은행에서 실시됐던 가상화 솔루션 BMT에서 글로벌 경쟁사인 VM웨어와 시트릭스를 제치고 최고 점수를 얻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는데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 및 업무 협약은 신사업 역량 강화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포석”이라며, “2016년에는 클라우드에서 핀테크, 페이퍼리스, O2O로 사업을 확장해 제2의 틸론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데이빗 데이에서 틸론은 주력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협업 솔루션 ‘브이스테이션 키트’, 페이퍼리스 솔루션 ‘에프스테이션’, 비대면 실명인증 솔루션 ‘센터페이스’, O2O 솔루션 ‘판타스테이션’ 등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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