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합쳐 900개 학교 운영

 
[아이티데일리]교육부(장관 이준식)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올해 682개의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이하 선도학교)’를 신규로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SW교육 운영 학교 전망

이로써 지난해부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부 연구학교 68개교, 미래부 선도학교 150개교와 더불어 총 900개교의 ‘선도학교’가 운영된다.

연구·선도학교 운영은 초․중등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학교내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교육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7만 여명의 학생들에게 SW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2015.9.23.)’의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 ‘SW교육 운영 지침’의 시수 운영 방안을 따르는 학교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선도학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난해 2월 교육부가 발표한 ‘SW교육 운영 지침’에 따라 학교급별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일정 시간 이상 SW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SW교육 운영 지침’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실과’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연간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정보’ 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연간 34시간 이상 SW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단, 고등학교는 정보 관련 과목을 편성해야 한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SW교육 현장 안착과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선도학교를 확대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우선 새롭게 추가되는 682개 학교는 지난해와 달리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교육청은 교육청 단위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관내 선도학교의 관리를 담당하며, 상반기 중간보고회와 연말 최종 성과 평가를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선도학교에 대한 지원금은 학교당 연평균 1,000만 원이며, SW 교육 교육과정 운영, 교사 연수, 학부모 홍보, 교육 기자재 구입 및 인프라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선도학교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89개 학교에는 각 300만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며, 연차평가를 통해 2017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교육은 창조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교육 선도학교 모집은 2~3월 중 17개 시·도교육청이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청별 심사과정을 거쳐 3월 25일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 세부 사업의 지원방법, 심사절차, 심사기준 등 상세 안내는 2월 22일부터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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