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설날을 보내는 가운데, 자녀들은 명절을 기회로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부모님들은 고된 농사일이나 가사 노동으로 어깨 통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세월의 흔적은 얼굴뿐 아니라 신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난다.특히 부모님들은노화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깨가 뻣뻣하게 굳어지는 오십견 등 어깨 관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에도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거나잦은 어깨통증을 호소한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다. 50대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쪼그라들어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오십견은 초기에는 팔이 약간 뻐근하고 굳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팔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팔의 움직임이 제한된다.

오십견 중에서도 통증이 심해져 염증기에 들어선 경우에는 운동치료는 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기 등 온열 요법을 시행해 관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마디병원 어깨전문의료진은 “오십견을 예방하고 부모님의 관절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도록 챙겨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만약 부모님의 어깨관절이 이미 많이 상해있는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마디병원 의료진은“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생각하여 통증이 있어도 참는 부모님이 많다”며“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ray, 초음파, MRI 등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첨단 장비와 전문성을 갖춘 어깨질환 전문병원을 찾아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마디병원에서는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질환의 치료법으로 운동치료의 일종인 도수치료, 주사요법, 체외충격파치료(ESWT)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원스톱 진료시스템을 통해 진료 당일에 영상판독과 검사결과 확인이 가능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다음날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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