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스마트한 쇼퍼가 증가하면서 구매•배송대행의 이용자 역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직접구매에 대한 각종 실용적인 조언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서 공유되고,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직구의 장점이 부각되며 일부에 국한됐던 '직구족'이 증가한 것이다.


해외직구, 스마트한 소비 트렌드로 대중화

복합 물류 운송 기업 현대해운(대표이사 조명현)의 배송대행 브랜드 요걸루(Yogirloo)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일 기간에만 일부분 증가했던 해외직구가 최근에는 눈에 띄게 대중화 되었다고 밝혔다.

해외 사이트 사용이 익숙지 않아 1~2년 전만 해도 이용자가 국한됐던 해외직구가 이제 합리적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세일 기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국내 대비 저렴한 물품이라면 누구든 쉽게 해외직구를 한다는 것이다.

항공운송에 비해 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저렴한 비용의 해상운송 발달과, 기존 배송대행 이용자들의 활발한 정보 공유, 구매대행 서비스의 발달 등 해외직구에 대한 벽이 허물어지며 자연스레 소비자들이 몰린 탓이다.

요걸루, 항공운송 대비 최대 85% 저렴

현대해운은 해상 배송대행 브랜드 요걸루를 론칭하고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약 2만 건의 높은 건수를 기록한 후, 가장 문의가 많은 TV, 매트리스 등에 구매대행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구매대행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요걸루가 지난 해 말 진행한 매트리스, 삼성•LG TV의 한정수량 구매대행 프로모션은 이벤트 시작 직후 모든 수량이 매진되며 소비자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요걸루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의 직구 인기품목을 취합해 올해 또 다시 새로운 구매대행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요걸루는 항공 운송보다 최대 85% 저렴한 배송비용과 전 품목 30% 할인 이벤트 등으로 비교적 늦게 시장에 뛰어든 신생 브랜드답지 않은 높은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배송대행에 이어 구매대행 서비스까지 확장한 2016년 요걸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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