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과 인의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자외선을 통해 얻는다. 이러한 비타민D는 면역력 향상, 항암효과, 칼슘의 흡수에 도움을 주며 최근에는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수용체를 갖고 있는 비타민D는 근육의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돕고 뼈 건강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효과가 있는 비타민D는 피부를 햇빛에 노출이 되면 자연스레 몸 안에서 만들어 진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장시간 실내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때문에 충분히 햇빛을 받기가 어려워 비타민D결핍과 관련된 증상을 겪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 파괴문제로 자칫 잘못 자외선에 노출됐다가 피부암 등의 질환이 생겨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은 음식섭취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이 필요한 성장기의 어린이와 노인, 관절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음식섭취 만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따로 보충제로 섭취를 하거나 3개월에 한 번 정도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경우 여성 93.3%, 남성 86.8%가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비타민D치료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중랑구 동부제일병원 관계자는 “비타민D결핍과 관련된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D검사를 통해 농도를 재보고 이에 따라 주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움츠러들지 않도록 비타민D주사를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뼈가 약해져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 관절염의 위험률을 감소시키길 원한다면 칼슘이 많이 든 음식과 함께 비타민D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며 “만약 섭취가 어렵다면 비타민D와 칼슘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병원에서 비타민D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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