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선발 13명 및 총 80명 구성, 정보 취약계층 대상 IT 교육 활동

▲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가 KT IT서포터즈 대표에게 링타이를 매주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는 10번째 IT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T의 IT 서포터즈는 프로보노(Probono) 활동으로 2007년부터 전·현직 KT 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한 정보 취약계층의 IT 교육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발족 10년을 맞이했다.

IT 서포터즈는 올해 전국에서 신규 선발된 13명을 포함해, KT IT서포터즈 약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각 권역 별로 IT전문가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직접 ICT 지식 나눔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IT서포터즈 임명장 수여, 2015년 활동우수자 포상, IT서포터즈 강의 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특강 등이 시행됐다. 또한 전국 각지의 수혜기관에서 영상을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해왔다.

‘임자 기가 아일랜드’의 임자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컴퓨터 활용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 것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기가 라이브러리’ 대구북부도서관 허경자 관장과 ‘동자동 쪽방촌’ 자율방범대 김정길 대장은 IT서포터즈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KT IT서포터즈 강재숙씨(49세)는 “KT재직 중에 익혔던 IT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 작년부터 KT IT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며 “내 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농촌이나 어촌에 사는 사람들이 내 도움을 받아 IT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보면 매우 보람 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올해는 KT IT서포터즈 출범10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KT IT서포터즈의 IT교육을 통한 정보격차해소 활동은 KT가 이끌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IT서포터즈의 주요 활동 분야는 크게 정보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중소상공인·자영업자지원, 첨단IT지식 나눔, 인터넷·스마트폰 역기능 예방 교육 등으로 나뉜다. IT서포터즈는 전국의 노인, 다문화 가정, 장애인, 농어민, 아동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스마트폰, IT자격증, SNS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정부기관이나 NGO 등의 단체에게 IoT, 핀테크, 비콘 등 최신 IT 기술에 대한 강의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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