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클라우드·IoT 등 신기술 분야 예산 확대

▲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투자규모 (단위: 억 원)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올해 국가정보화 사업에 5조 3,804억 원을 투입된다. 이를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총 8,105개 정보화 사업에 5조 3,80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1,71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중앙행정기관은 1,462개 사업에 4조 3,344억 원을 투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6,643개 사업에 1조 4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ICT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전년대비 각각 96%, 76%, 108% 증가한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사회‧경제 인프라 고도화 및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국민체감 효과가 큰 문화·관광, 웰니스, 교통, 금융 등 다양한 ICT 융합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관광지 스마트 체험 서비스를 위해 20억 원, 박물관 및 미술관의 전시문화관람 안내 서비스에 15억 원, 유형별 맞춤형 웰니스 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공에 90억 원, ICT기반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표준 보안기술 개발에 37억 원,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에 3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2016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완수 등 정보화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관련 신산업이 육성되고 사회현안이 해결되는 등 국민편익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1월 19일 오후 2시부터 양재 엘타워에서 국가정보화 사업 수행에 관심 있는 SW와 ICT 업체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및 주요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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