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은 2017학년도 예비수험생들의 항공운항과 진학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항공운항과 입시는 수시전형 위주로 진행되어 9월부터 입시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항공운항과 입시학원 아이비를 통해 2016년도의 입시동향을 점검하고, 2017학년도 준비에 앞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체크해야할 사항을 조명하였다.

첫째, 승무원 준비에 준하는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항공운항과는 향후 객실승무원으로 종사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인 만큼 항공사 승무원 시험에 준하는 준비가 요구된다. 항공사 승무원 채용은 면접전형이 까다롭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접시험을 통해 신체조건, 건강, 자세, 걸음걸이, 목소리, 헤어, 메이크업, 의사소통능력, 외국어 등 항공기 객실서비스 업무에 부합하는 자질과 가능성을 평가한다.

대한항공승무원 채용의 경우에는 서류전형 이후 실무면접, 임원면접, CEO면접 3차례에 걸친 면접시험을 통해 객실승무원을 선발한다. 중동 에미레이트항공은 에이전시 면접을 포함하여 4차 면접시험까지 진행된다. 항공운항과 입시 역시 면접시험의 배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은 40%수준이며 언어, 외국어, 사회계열의 성적을 선택적으로 평가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면접은 60%의 높은 배점을 가지며, 항공사 승무원 면접시험에 준하여 실시된다.

항공운항과 입시경쟁이 가열되면서 스튜어디스학원 등의 전문교육원을 통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항공운항과 입시학원에서는 한국어면접, 영어면접, 이미지메이킹, 서비스매너 등을 훈련받고 있으며, 승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승무원학원 아이비 한혜지(극동대학교 항공운항서비스학과, 대한항공) 강사는, ‘수험생은 학업과 병행하여 면접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지치는 경우가 많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과제수행보다는 학원 수업을 통해 교육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개별첨삭지도와 진로상담에 신경쓰고 있으며, 기본교과는 승무원준비에 준하는 인터뷰와 이미지메이킹을 훈련받는다.’고 말한다.

둘째, 이론이 아닌 실습과 체험을 통한 승무원 이미지 체득이 관건이다.
항공운항과 면접시험에서 주요하게 평가하는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 풍부하고 정확한 의사소통능력, 서비스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미소와 말투 등은 모두 시간을 들여 반복적으로 체득해야하는 요소들이다.

면접시험은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지만 인터뷰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다. 면접장에 입장해서 걸어들어가는 순간부터 면접관은 면접자를 체크한다.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지, 자신감있는 워킹을 하는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지, 정확한 목소리로 표현하는지, 자연스러운 아이컨택을 나눌 수 있는지, 다른 면접자를 배려하고 있는지 모든 요소를 점검받는다.

처음 경험해보는 면접이라는 경직된 분위기 속에도 얼마나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가를 평가받는것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것이 아니라면 면접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 할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면접시험은 6~12개월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무원학원 아이비 한예지(중부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대한항공) 컨설턴트는, ‘항공운항과 입시준비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한다. 또,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재학생들은 반복수강과 스터디를 통해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훈련을 계속한다.’고 말한다.

셋째, 외국어 특별전형준비를 대비한 외국어 능력 강화가 경쟁력이다.
항공사의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과 함께 승무원의 외국어능력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발맞춰 항공운항과 개설대학은 외국어 특별전형의 정원을 늘리고 있으며, 일반전형에서의 외국어질문 빈도수도 늘이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동남아, 일본, 중국지역에 한정되던 국제노선이 미주,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제 2외국어가 가능한 승무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항공운항과 개설대학은 재학생의 외국어연수교육, 제 2외국어 과목신설 등으로 강화하는 한편, 입학생의 선발에서부터 외국어 능력을 우대하여 향후 취업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입시생들 역시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하여 외국어 특별전형을 준비한다. 일반전형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도 외국어면접을 준비하는 경향은 뚜렷해지고 있다.

승무원학원 아이비 추나리(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대한항공) 컨설턴트는, ‘학과에 따라서 3,000~4,000명까지 수험생이 몰리는 경우도 있으며, 이 가운데 어학점수 소지자는 25~30%수준이다. 또, 외국어면접과 특별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하면서 교육원도 영어 및 중국어 강사를 추가 배치하여 외국어전형의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넷째, 면접의 스토리는 봉사 및 대외활동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항공운항과 진학과 서비스종사의 지원동기를 학업외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대외활동은 고객응대, 보안안전, 서비스 등 학과와 직업의 특수성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것들이면 더욱 좋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마음가짐, 행동요령, 에피소드 등을 준비할 수 있다. 주입식교육이 아닌 체험식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비스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성공적인 항공운항과 대학 진학의 열쇠인 것이다.

또, 고교생활기록부의 출결과 봉사활동에 높은 가산점을 부여하는 항공운항과 개설대학이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승무원학원 아이비 김현정(인하공전, 대한항공) 강사는, ‘아이비 재학생들은 서울시와 소방방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의식 및 위기상황판단, 심폐소생술, 재난대응행동요령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희망자에 한하여 시민안전파수꾼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개인의 안전의식함양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며 예비승무원으로서의 소양을 학습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예비승무원 직업체험관 운영으로 장비를 활용한 서비스실습교육으로 체험학습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연스러운 이미지연출을 위한 복장, 헤어 그리고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항공운항과 입시전형에서는 과도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양하고 있다. 고등학생 신분에 맞는 자연스럽고 밝은 이미지체크에 중점을 두는 이유이다. 하지만, 건강하고 혈색 있는 이미지연출을 위한 식단조절과 피부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면접의상의 경우 힌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 그리고 검은색 구두가 일반적이지만, 최근 과도한 면접준비를 방지하고, 지원자의 인성과 소양에 면접의 초점을 두어 티셔츠와 슬리퍼 또는 교복으로 복장을 규정하는 학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항공운항과의 입시동향은 단기간에 만들어낸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면접 준비에서 벗어나, 평소 승무원으로서의 인성과 소양을 키워가는 방법을 유도하고 있다.

승무원학원 아이비 권경리(대한항공, 금호아시아나인재개발원) 대표는, ‘항공운항과 입시준비는 대학진학은 물론 향후 객실승무원으로 일할 주역들의 인성과 자질개발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아이들이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고 꿈을 키워가듯, 학원에서 전현직 승무원 선생님들과 대화하고 생활하면서 스스로 본인들의 꿈을 찾아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2017학년도 항공운항과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체크포인트를 점검해보았다.
도움말의 아이비 항공운항과 입시학원은 2006년 개원하여 항공운항과 입시지도와 여성직업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한편, 아이비승무원학원은 1월 30일 토요일 12시에 ‘2017 항공운항과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인하공전, 극동대학교, 상지영서대 항공과를 역임한 강사가 초청 열연하며, 2016학년도 입시동향과 2017학년도 항공운항과 합격노하우를 가이드 한다. 2017학년도 항공운항과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학부형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더 많은 2017학년도 항공운항과 입시정보를 아이비서울 사이트(http://www.ivyseoul.com)를 통해 탐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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