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 지원 및 정부 R&D 성과 기술이전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2015년도 미래부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성과를 24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올 한해 창조경제 핵심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연구개발을 효율화한다는 두 가지 목표로 핵심개혁과제를 진행해왔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출범을 완료하고, 혁신센터의 법적 근거 확보(과기법 개정) 등을 통해 지역의 창업·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혁신센터를 통한 창업·중소기업 지원실적은 연초대비 10배 이상 급증했고, 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이리언스가 홍채인식 시스템 개발로 2015년도 ITU 텔레콤 월드에서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벤처투자 펀드 확대,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했다. 엔젤투자자 수가 크게 증가했고, 벤처기업의 수가 최초로 3만 개를 돌파했으며, 신규 벤처투자도 2000년도 벤처붐 이후 최대치인 1.8조 원을 기록했다.

또한, 국가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노력했다. 정부는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했으며, 그 결과 세계 최고 에너지 변환효율(20.1%)를 구현한 태양전지 등 원천기술개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 R&D 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고, 출연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과 인력지원을 확대했다. 225개 기업에는 233명의 출연기관 전문인력이 파견돼 신제품 개발·기술 업그레이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출연기관 기술이전 실적은 2014년 2,525건에서 2015년 2,900여 건으로, 특구입주기업 매출은 2014년 38조원에서 2015년 잠정 43조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질 중심 평가로의 전환, 연구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융합연구 기반 강화 등 R&D 관리 혁신도 단행했다.

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국민들에게 발표한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성과를 확산하여 창조경제와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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