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경기장 방문 및 팬들 미팅 진행

▲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중앙) 가 손석희 앵커(왼쪽)가 진행하는 JTBC의 ‘뉴스룸’에 출연해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아이티데일리]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블리자드 CEO 및 공동설립자가 한국이 세계 e스포츠 시장의 중심에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23일 블리자드는 마이크 모하임 CEO가 방한, 블리자드 한국 지사 직원들과 만나 한 해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연말 행사에도 참석해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내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모하임 CEO는 ‘하스스톤’의 스마트폰 버전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한국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직원들에게 감사해하며, ‘오버워치(Overwatch)’,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군단’ 등 신작 출시와 워크래프트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개봉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모하임 CEO은 국내 e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17일 스타크래프트 대국민 스타리그를 시작으로, 18일 GSL 프리시즌 1주차, 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이영호 선수 은퇴식, 그리고 같은 날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OGN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 4 16강 개막전까지 다양한 e스포츠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 팬들을 만나 피자를 대접했으며, OGN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현장에서는 직접 ‘홍차’ 박정현 해설과 이벤트 경기를 갖는 등 한국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모하임 CEO는 “항상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e스포츠가 처음 시작된 한국에서 팬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특별한 경험이다. 앞으로도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병헌 국제 e스포츠연맹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KeSPA)를 비롯해 OGN, 아프리카TV 등 블리자드의 주요 e스포츠 파트너사와의 미팅은 물론 선수·해설자 등 e스포츠 종사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 e스포츠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모하임 CEO와 파트너사들은 한국이 세계 e스포츠 시장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국 e스포츠의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모하임 CEO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의 ‘뉴스룸’에 국내 방송 뉴스로는 최초로 직접 출연,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가 된 스타크래프트와 대한민국 게임산업,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출국 전날 밤 늦게까지 PC방을 직접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이번 모하임 CEO의 방한은 한국 게임 시장과 e스포츠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아침부터 자정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미팅과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식사를 해야하는 등 바쁜 스케줄에도 모하임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게이머, e스포츠팬,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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