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서 솔루션 기술 교류 확대 위한 MOU 체결

▲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 두번째), 꺼커 킹소프트 CEO(오른쪽 두번째)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중국 오피스 SW기업인 킹소프트와 한·중 SW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중국 시장에 웹오피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활발한 기술 교류를 진행해왔다. 오는 1월 한컴의 웹오피스는 킹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중국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킹소프트는 한컴의 문서변환솔루션(Hancom Document Conversion Solution)을 중국시장에 선보이고, 한컴은 킹소프트의 온라인 문서 서식 제공 서비스인 ‘도커(Docer)’ 솔루션의 국내 시장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이 준비 중인 글로벌 오피스 출시와 해외 공략 시에도 양사의 다양한 SW를 접목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국과 중국은 자국어 오피스SW로 글로벌 오피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왔다”며, “킹소프트는 중국 시장의 진출을 위한 최적의 SW파트너이자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교류가 예정된 기업으로, 향후 양사의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미아오 웨이(Miao Wei) 중국 공업신식화부 장관이 참석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SW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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