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 전문업체인 플로렌스 파티하우스가 ‘올해의 우수 점주’로 고졸 출신의 20대 점주를 선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측에 따르면, 이 업체는 매년 본사 영업 지원팀의 주관 하에 고객 만족도 리서치와 협력, 전 지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서비스 평가 및 메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매장의 점주를 선발한다.

그 결과 우수매장 중에 플로렌스 인천점 박영희 점주가 속하게 되었다. 박영희 점주는 고졸출신의 점주로 고액 연봉을 책정 받았다. 그는 만 28세의 최연소 점주로, 고등학교 졸업생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박영희 점주가 ‘올해의 우수 점주’로 선정되자, 플로렌스 본사 측은 ‘고졸신화’를 이룬 박영희 점주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플로렌스는 본사직영으로 수원점, 부천점, 금천구 독산점, 안산점 등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업 외식업체 점주 출신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졸 출신의 박영희 점주가 올해의 우수 점주로 선정된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다.

플로렌스 측은 박영희 점주는 대형 외식업체 출신도, 조리나 서비스를 전공한 점주도 아닌, 아르바이트부터 점주까지 유례없는 진급을 이뤄냈다며, 2009년도 플로렌스 독산점에 주방 아르바이트로 입사하여 주방 정직원 전환, 그리고 주방 어시스트 매니저, 홀 매니저를 거쳐 지난 2014년 점주로 진급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박 점주의 활약은 진급에만 그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열정과 새로운 외식 시장을 찾기 위해서 부단하게 노력을 했던 점이 이번의 결과를 얻게 된 밑바탕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박영희 점주는 “명확한 진로에 대한 계획이 없던 상황에서 플로렌스는 비전을 제시해주었고, 성과를 만들어 냈을 때 이를 인정해주었다”며 “어린 점주가 아닌 젊은 점주로서 평가받고, 앞으로 고졸신화를 이룰 제2의 박영희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플로렌스 파티하우스(www.fph.co.kr)는 ‘좋은 기업, 1등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 중으로, 현재 박영희 점주가 있는 인천점을 비롯해 목동 오목교점, 강서구청 화곡점, 성남 가천대역점, 일산점, 의정부점, 병정점, 동탄점 총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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