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탈모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탈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2009년 18만 명에서 2013년 21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5년간 15.3가량 증가한 수치로, 탈모치료를 받지 않은 인구를 합하면 전 국민의 5분의 1인 1,000만 명이 탈모로 고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탈모를 40~50대 중장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왔지만, 현재는 20~30대 젊은 여성층에게도 나타나는 만큼 전 국민적인 질환이라 하겠다. 이처럼 탈모 연령이 넓어진 만큼 발병원인도 다양하다.

보통 탈모는 유전적 영향이 큰 남성형 탈모가 주를 이뤘다. 남성형 탈모는 대개 가족력이 있는 경우로, 20~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는 동시에 M자형으로 이마가 넓어지면서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에서 중요한 인자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인데 이 안드로겐의 대사산물 중 특히 테스토르테론의 대사산물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I)가 대머리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형 탈모에 함께 문제가 되는 것은 ‘지루성두피염에 따른 탈모’다. 중년 남성은 물론 젊은 남성들이 지루성두피염 발병으로 지루성 탈모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잦은 술자리와 기름지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저하되는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강동 지루성두피염 치료 한의원인 하늘마음한의원 원영호 원장에 의하면,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해지면 장내 유해환경이 조성되고, 더불어 만성 피로와 수면부족 및 각종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루성두피염 탈모를 촉진시킨다.

여기서 지루성두피염은 두피형 지루성피부염을 뜻하며, 상열감과 노랗고 기름진 형태의 비듬, 극심한 가려움, 진물 등이 특징이다. 원영호 원장에 의하면 이 같은 지루성두피염을 치료하여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피지 분비 및 피부면역력을 억제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 치료 한의원 하늘마음 원영호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을 잘못된 식습관과 연관하여 새는장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장내 유해균이 몸속으로 침투하여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본다.

새는장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속 독소를 해독하고 피부표면의 열을 내리는 청열해독요법과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 독소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적합하다고 한다.

지루성피부염 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원영호 원장은 마지막으로 “환부를 직접 다스리는 한방치료와 함께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침을 거르거나 빵이나 과자로 대신하기보다는 고구마나 감자, 두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지루성 두피 전용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지루성 탈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루성두피염 외에도 아토피피부염, 건선, 백반증, 습진, 한포진 등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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