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 미래인증산업 방향성 설정

▲ (왼쪽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정현 법제팀장, 충북대학교 전명근 교수,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 한국정보인증 고성학 대표, 크루셜소프트 편백범 대표, ETRI 진승헌 부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공인인증환경과 FIDO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인증 등 미래인증산업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안전한 공인인증서 환경 제공에 힘쓴다. HSM 방식의 저장환경을 지향하며 이를 대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NPKI폴더에 인증서를 저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는 12월 10일 공인인증서 안전이용 캠페인이 시행되며, 이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또한, 편리한 인증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비 액티브X(Non-ActiveX) 환경과 더불어 FIDO기반 바이오인증의 결합으로 더 이상 액티브X를 이용하지 않고, 패스워드도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인증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인인증서 이외 바이오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인증수단의 개발과 IoT 환경에서의 인증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2016년 1사분기에는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해외 20여 개국에 공인인증체계를 수출한 성과와 3천만 장의 공인인증서 관리경험, FIDO기반 바이오인증 상용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노하우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루마니아에 공인인증체계 컨설팅과 더불어 FIDO와 연계한 바이오인증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미래인증산업 전략은 글로벌 표준 환경을 지향하며,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를 주축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PKI 업체, 금융기관 및 일반 수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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