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리며 애주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강황'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모닝케어 강황'은 출시 전부터 2030세대의 SNS를 강타하며 '숙취해소음료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떠올랐다. 이는 과일맛을 첨가한 저도수 소주가 '소주계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히트한 것과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애주가들에게 과일맛 소주와 함께 꼭 마셔봐야 할 기능성 숙취해소음료로 각인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는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가진 강력한 기능성 덕분이기도 하다.

3일 출시된 '모닝케어 강황'은 출시되자마자 SNS에서의 사전 인기를 입증하듯 품귀 현상을 빚어, 일부 지역에만 납품됐다. 또 납품된 지역에서도 편의점에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벌어졌고, 매장에 등장하자마자 불티나게 사라져 '모닝케어 강황'을 사러 밤늦게 들른 소비자들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SNS에는 '모닝케어 강황을 꼭 마셔 보고 싶었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 모르겠다', '모닝케어 강황이라는 제품이 출시된 게 사실이긴 한 건가?', '단골 편의점에 부탁해 놔야 하는 것 아닌지...' 등 '허니버터칩 광풍' 때와 유사한 소비자들의 탄식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SNS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로 마셔 본 적은 없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인 기묘한 상황에 대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상품인 만큼 이렇게 인기가 엄청날 줄은 몰랐고 우선 반응을 지켜보자는 생각이었다"며 "인기가 지속되는 만큼 연말 송년회 시즌에는 원활하게 수급되도록 할 것"이라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닝케어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신제품 '모닝케어 강황'은 알콜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강황 성분을 기존 모닝케어와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파격적으로 늘렸다. 카레의 주성분이기도 한 '노란 가루' 강황은 대표적인 기능인 숙취해소는 물론 피부 윤택, 배변 원활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입증 받아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숙취해소를 한 층 더 촉진하는 수생식물인 마름 추출물까지 들어가 강력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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