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자금융거래 위한 상호 협력 예정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사장(좌)과 금융보안연구원 정성순 원장(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와 금융보안연구원(http://www.fsa.or.kr/ 원장 정성순)은 28일 국내 금융 분야 정보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SCP(Security Cooperation Program; 보안협력프로그램)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SCP 협약을 통해 금융보안연구원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관련 정보 및 보안 사고 대응법 등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 프로젝트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해, 갈수록 증가하는 전자금융 관련 사고 및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보안연구원 정성순 원장은 “최근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가 확산되고 관련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피싱, 파밍 등 개인정보 침해와 피해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어,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금융보안연구원은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보안협력프로그램 체결도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SCP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Trustworthy Computing)’ 노력의 일환으로 각국 공공 기관과의 정보보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CP를 통해 보안에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이나 기술,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전문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보안 협력, Zero day-Attack 을 비롯한 보안위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규모 웜 공격 등 비상상황 발생시 본사의 비상대응팀과 긴밀한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5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및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와 SCP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금융보안연구원은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성이 크게 강화된 OTP (One Time Password) 통합인증센터 운영, 금융IT 및 정보보호에 관한 정책 연구 및 개발 등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2006년 12월 21일 개원한 금융전담 보안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