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겨울이 가까워져 오며 연말 호황을 노리고 호프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점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이들 호프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로 10평 내외의 소규모 점포인 스몰 비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몰비어들은 제한된 규모와 유동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가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변화무쌍한 소비 트렌드에 대해 변별력을 갖지 못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것. 실제로 경쟁업소들의 난립으로 인한 리스크를 감당치 못하고 짧아진 생명 주기로 폐업하는 점포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 최근 호프창업시장의 추세인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스몰비어 창업 물살을 이용하는 대형 브랜드들은 정확한 상권의 예상이나 시장조사를 등한시한 채, 무차별적인 체인 점포 늘리기에만 급급하여 과열된 시장상황에 오히려 기름을 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소규모 창업자들의 고통이 더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창업시장이 변혁을 맞이하는 시기일수록 창업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트렌드에 맞춰갈 수 있는 유동적 경영계획과 타 업체들과의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다. 무엇보다 이를 가능케 할 현실적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요구되는 경영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몰비어의 단점을 한층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창업방침으로 창업주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뉴 아이템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얼펍’은 기존 스몰비어와는 달리 장기적 운영을 목표로 하며 소자본호프집 창업에 있어 한 단계 진보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호프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자본호프집의 리스크를 장점으로 바꾼 ‘리얼펍’이 가진 변별력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장점은 합리적인 매장규모의 제시이다. 일반 스몰비어는 10평 내외의 소규모 점포에서 창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리얼펍’은 20~25평 규모의 점포로 창업하는 미들비어의 컨셉을 지향한다. 이로 인해 스몰비어가 가지는 소자본 창업의 장점은 살리면서 동시에 해당 상권 내에서 차별화되는 점포규모를 선점하여 시장 변별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시장 변별력의 강화는 다양한 메뉴라인의 보강으로 완성된다. 부담 없는 인기 메뉴인 감자튀김을 기본으로 하여 훈제치킨과 칩스, 하몽샐러드, 코리안파스타, 카프레제 등의 다양한 메뉴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주류에 있어서도 꿀크림생맥주, 더치크림생맥주, 칵테일 맥주 등의 개성 있는 메뉴를 추가하여 메뉴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는 평이다.

리얼펍 구희동 대표는 ‘리얼펍’의 경영 전략에 대해 “소자본 호프집 창업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변해가는 시장 트렌드에 대한 유동적 대비가 가능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며 “‘리얼펍’은 기존 스몰 비어의 한계를 극복한 가이드라인과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예비 점주들에 대한 현실적인 창업 서포트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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