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오랜기간 스트레스에 찌들었던 수험생들에게도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있다.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던 수험생활만큼 시험 후의 해방감은 달콤한 꿀맛과 같다. 이 시기동안 수험생들은 그동안 등한시 했던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고 막연하게 미뤄뒀던 일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리서치 기관에서 실시한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험생의 관심사를 옅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외모 가꾸기’, ‘영화관람’, ‘어학공부’ 순으로 응답했다. 눈여겨 볼 점은 외모에 대한 수험생의 지대한 관심이다.

호감가지 않는 외모가 만드는 콤플렉스는 대인관계가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 있어 큰 장애요인이 된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수험생에게 보다 돋보이고자 하는 바람은 ‘외모 가꾸기 열풍’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분류되는 코성형, 쌍꺼풀수술이 주로 시행되는 시기가 고3 겨울방학인 것은 이러한 수험생의 심리 변화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 클리닉 정원균 원장은 “얼핏 보기에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의 코는 다른 사람에게 이질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특히 과거로부터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춰져 온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의 고민은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다. 매부리코는 강하고 실제 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으며 고집스러운 이미지로 상대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외모에 민감한 어린 학생들의 외모개선을 위한 욕구가 큰 것이 특징이다.”

매부리코 교정술은 기존에 많이 시행되어 온 일반적인 코성형보다 수술과정이 좀 더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콧등의 돌출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돌출부위를 깎아내는 것으로 간단하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돌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비봉절제술(돌출부위를 절제하여 콧등을 평평하게 하는 수술)과 함께 절제한 부위를 반듯하게 교정하는 복잡한 수술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매부리코는 코뼈와 내부 연골이 함께 튀어나오면서 심화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술 시에는 튀어나온 연골까지 꼼꼼하게 제거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코의 구조와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형성되지 않은 비전문의에게 진행된 수술은 병증이 다시 재발하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코성형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하여 안전한 수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원균 원장은 “ 비봉절제 후 평평해진 콧등라인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과정에서 실리콘과 같은 인공보형물을 사용하게 되면 보형물이 비치거나 붉게 보이거나 염증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다소 있다. 하지만 본원의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매부리코 교정과정에서 절제한 콧등조각을 반듯하게 펴고 잘 다듬어 콧등에 올려주어 다시 사용함으로서 부작용의 위험성을 줄이고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매부리코 교정수술은 이전의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방법보다 높은 난이도의 수술방법으로 수술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특히 수술 후의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모이는 수술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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