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CDO 및 사업본부장 등 여성임원 3명에게 전사적 디자인 자문역 맡겨

사진 = 최병오 회장(맨 왼쪽)과 박우 총괄사장(맨 오른쪽)이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활정보]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전사적 디자인 감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임원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그룹을 발족시켰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2일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맡고 있는 신혜정 CDO(Chief Design Officer)와 샤트렌과 올리비아하슬러를 총괄하는 김효빈 CDO,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을 이끄는 이승혜 사업본부장을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임명했다.

최병오 회장은 평소 패션업과 유통업은 여성이 소비를 주도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여직원들이 특유의 감성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활약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최병오 회장은 올해 형지 에스콰이아를 인수하면서 제화 및 잡화 시장에 진출하였고,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한 쇼핑몰을 신축하는 등 공격적인 사세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캐치하기 위해 디자인 감도를 높이고 전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에서 사내에서 활약중인 여성임원들에게 그 역할을 맡긴 것이다.

여성임원 3인방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그룹은 향후 패션 및 유통부문 등 패션그룹형지와 전 계열사에서 나오는 의류 및 제화, 잡화 등 상품 기획 및 VM(Visual Merchandising)부터 쇼핑몰 등 건축물의 외관 및 인테리어, 고객과 소통하는 광고 및 홍보물, 로고타입 등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디자인물의 자문역을 맡게 된다.

최병오 회장은 평소 여성리더십 교육 및 인문학 강의와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꽃꽂이, 에어로빅, 쿠킹클래스 등 여직원들이 선호하는 문화ㆍ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인재의 감성과 창의력 계발을 적극 장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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