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기세계대회 2위,3위 손정아(좌), 최기예 속기사(우)
 
[생활정보] 한글속기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속기사가 된 것은 아니다. 속기직으로 취업해야 비로소 속기사가 된 것이다. 속기사의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 ‘속기 연수 과정’이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속기협회(회장 안정근)는 ‘제34기 속기 연수 과정’을 지난 11월 2일 시작하여 11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에는 국가기술자격증 한글속기 3급 이상 또는 협회 한글실시간자격증 2급 이상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자격증 사본과 CAS속기학원장이나 온라인 CAS속기 교육기관 대표의 추천서 등이 필요하다.

연수팀장인 유덕자 속기사는 "33기까지의 수료생들은 국회, 법원, 지방의회, 검찰, 속기사무소, 자막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협회 연수가 속기사 취업의 필수 과정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34기 속기 연수생들은 4주 동안 한글 맞춤법과 속기 맞춤법, 국회 속기록, 법원 및 검찰의 조서, 주주총회 및 녹취록 작성, 자막방송 속기의 이해와 실습, 스마트CAS 활용,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속기사의 취업과 실무에 꼭 필요한 과목들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한편 CAS는 1994년 출시된 한국형 속기장비로 가장 많은 한글속기 국가자격시험 합격자와 속기공무원 등 속기사를 배출하고 있다. CAS는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실시간 제작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실시간속기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되어 CAS속기사들은 2011년 파리 실시간속기 세계대회 2위, 2015년 헝가리 세계속기대회 2위와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속기 분야 세계대회에서 입상자를 배출한 것은 CAS속기가 유일하다.

속기사 자격증, 속기학원, 속기장비, 속기사 전망 등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얻으려면 ㈔한국스마트속기협회 홈페이지(www.smartsteno.org)를 방문하거나 전화 (02-839-59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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