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딜러 개성 강화, 파티 인원수 자유, 모바일 채팅 앱 출시 예정

▲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2016 시즌 진행 관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2016 시즌 진행 관련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시즌(Pre-Season) 중 진행 예정인 이번 업데이트는 매 게임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하도록 기획됐다. 개성 있는 챔피언, 아이템, 특성 등 모든 결정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원거리 딜러의 업데이트로 주요 원거리 딜러들에게 메타에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부여했다. 이 정체성은 각 챔피언 선택에 따라 팀 특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가령 ‘미스 포츈’의 경우 궁극기를 강화하고 스킬을 변경해 사격의 재미를 더욱 강조했다. ‘퀸’은 LoL에서 가장 빠른 챔피언이 되며 ‘그레이브즈’는 근거리 공격력이 한층 강력해진다.

‘코그모’를 보호하면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한다. 체력을 많이 잃은 적에게는 최대 네 배의 피해가 부여되며 공격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코르키’는 기존보다 균형 잡힌 화력을 지니게 되며 ‘케이틀린’은 덫에 걸린 적들을 상대로 훨씬 멀리에서 보다 강력한 기본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원거리 딜러를 위한 아이템 역시 업데이트 된다. 공격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팀에 어떻게 공헌할지에 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특성과 관련한 각각의 의사 결정에 챔피언의 위력을 명확하게 연계해 게임마다 특성에 따라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펼칠 수 있게 된다.

2016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챔피언 선택 방식도 업그레이드 된다. 앞으로 자신이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챔피언을 플레이하고 싶은지 팀원에게 알릴 수 있게 되며, 교차 선택 단계에서는 여러 플레이어가 나눠 밴을 지정하게 된다.

랭크 게임에서도 파티 인원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되며 승급전의 경우 재도전이 수월하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클럽 시스템을 도입해 해당 그룹을 위한 별도의 채팅방을 운영할 수 있으며, 누군가가 파티를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하면 게임 전후로 채팅방이 유지돼 게임이 끝나도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초에는 ‘LoL 프렌즈 앱’을 출시해 모바일에서도 친구들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반응이 빠르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더욱 깔끔하고 통일성 있는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이다.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는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알파 테스트를 통해 다듬어진 후 출시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분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한층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 플레이어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게임을 통해 더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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