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힙합퍼들의 축제 <2015 K-힙합문화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1일 저녁 6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힙합가수, 힙합댄서,  DJ, 그래피터 등 다양한 힙합퍼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힙합퍼들의 축하 공연을 비롯 1년간 수고한 힙합인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 후보들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산이, 도끼, 버벌진트, 박재범, 술제이, 울티마 등의 스타 래퍼들이 경합을 벌이고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를 통해 힙합 아이콘으로 뜨고 있는 마이크로닷, 제시, 치타, 예지, 베이식 등도 가수 부문 후보로 선정돼 페스티벌의 열기를 띄울 예정이다. 

댄스부문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근 세계 투어활동 중인 애니메이션크루 등을 포함 티아이피크루, 진조크루, 퓨전엠씨, 갬블러크루 등의 비보이 크루들이 댄스부문 후보로 올랐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힙합댄스대회 ‘힙합인터내셔널’에서 독특한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탄 힙합크루 락앤롤크루 팀도 유력 수상후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올해의 힙합문화인상’을 통해 뮤지션 뿐 만 아니라 프로듀서, 안무가, 홍보 등 힙합발전을 위해 힘쓴 힙합퍼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가수 조관우, 걸그룹 다이아, 힙합 걸그룹 블랙썬 등이 무대에서 서 페스티벌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2015 K-힙합문화페스티벌 김수룡 조직위원장은 “특히 올해는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정부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힙합인들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는 문화산업 수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신호탄으로, 이제 힙합문화가 언더 문화가 아닌 젊은 세대의 대표적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 K-힙합문화페스티벌>은 한류의 경쟁력 강화 및 문화 산업수출을 격려하고자(사)한국힙합문화협회(협회장 오금탁)와 서울특별시 중구청(청장 최창식)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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