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시큐리티 8300 시리즈, 엔터프라이즈 볼트 7.0 등 2종

시만텍코리아가 7일 엔터프라이즈 메시징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이메일 보안 솔루션인 ‘시만텍 메일 시큐리티 8300 시리즈’(Symantec Mail Security 8300 Series)와 콘텐트 아카이빙 솔루션인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볼트 7.0’(Symantec Enterprise Vault 7.0) 등 2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시만텍이 베리타스와 통합 후 처음으로 내놓은 메시징 관리 솔루션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만텍 메일 시큐리티 8300 시리즈는 메일을 통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스팸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메일을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안티스팸, 안티바이러스, 콘텐트 필터링 기술 등을 담고 있는 이 제품은 콘텐츠 및 메시지 검사 뿐만 아니라 아카이빙,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시스템을 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에 새로 통합된 이메일 콘텐트 필터링은 지적 자산을 관리하고, 콘텐츠 기반으로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분류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콘텐트 컨트롤(Premium Content Control) 기능은 기본적인 콘텐트 필터링 능력을 보강해 지적 자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사베인즈 옥슬리 법안 등 컴플라이언스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만텍 메일 시큐리티 8300 시리즈는 신종 바이러스 출현과 안티바이러스 배포 사이의 취약점인 노출 시기를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시만텍 브라이트메일 안티스팸(Symantec Brightmail AntiSpam)이라는 고유의 엔진에 담겨있는 20개 이상의 스팸 방지 기술을 이용해 자동 스팸 룰을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해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오탐지율이 100만건 당 1통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게 시만텍 측의 설명이다.
콘텐트 아카이빙 솔루션인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볼트 7.0은 이메일 및 협업 콘텐트를 아카이빙하고, 이를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에 따라 관리하고 검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EMC,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텍스트, 오라클, CA 등 여러 콘텐트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을 지원해 다양한 콘텐트 형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볼트 7.0은 ▲자동 분류 엔진 ▲사용자 분류 엔진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통합 등 새로운 지능형 분류 기능을 제공해 아카이브의 크기와 검색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2007 등 MS의 최신 제품을 지원하는 점도 또다른 특징이다.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본부의 윤광택 차장은 “최근 기업들은 스팸 메일의 급증이나 불충분한 이메일 아카이빙 등으로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고 전반적인 데이터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시만텍의 이번 솔루션은 단순히 이메일의 범주를 넘어 메신저 등 IM(Instant Messaging) 등의 메시징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메시징 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고 말했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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