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20여명 채용완료, R&D센터-한국지사 사무실 확장 예정

구글(CEO, 에릭 슈미트)은 국내 R&D센터 설립 과정을 비교적 문제없이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국내 R&D 센터 설립 발표 후 구글의 인터내셔널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캐넌 파슈파티 책임자가 27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R&D센터 설립 진행과정, 한국 R&D센터의 비전 및 엔지니어들의 역할, 앞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구글 R&D 센터장을 포함한 구글코리아 책임자급의 인선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채용된 엔지니어는 20여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R&D센터의 엔지니어들은 글로벌 제품 뿐 아니라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한 한국 제품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한국 R&D 센터의 설립 의의에 대해 파슈파티 책임자는 “한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국내 사용자들의 요구와 특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개발된 구글의 제품들과 기술 플래폼들은 글로벌 제품에서도 런칭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 R&D 부문을 포함한 구글코리아의 규모 및 사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R&D센터의 연구인력 뿐 아니라 구글코리아의 전 부문에서의 직원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사무실 확장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jekim@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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