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는 힘 감지 가능…‘픽앤팝’ 통해 새로운 사용자경험 제시

▲ 애플, 아이폰 6S

 

[아이티데일리] 애플이 3D 터치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를 9일 공개했다.

애플은 현지시각 9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민대강당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애플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 6 및 6 플러스의 후속모델인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공개됐고, 아이패드 프로(iPad Pro) 와치 OS(watch OS)의 두 번째 버전, 새로운 애플TV 등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 6S 및 6S 플러스에는 3D 터치(3D Touch) 기능이 탑재됐다. 3D 터치는 누르는 강도를 감지해 새로운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화면을 가볍게 눌러 사진, 이메일, 웹페이지 또는 다른 콘텐츠를 간단하게 들여다 볼(Peek) 수 있고 좀 더 깊게 누르면 원하는 콘텐츠를 띄워(Pop)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현재 화면에서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카메라의 성능도 향상됐다. 1200만 픽셀을 감지할 수 있으며, 4K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다.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을 통해 빛이 약한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A9칩을 탑재해 성능은 올리고 전력소모는 줄었다.

16 / 64 / 128GB용량이 2년 약정으로 각각 $ 199 / $299 / $399며 6S 플러스는 동일한 용량에 $299 / 399 / 499의 가격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화면이 더 커진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비롯해 기울기, 압력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애플 펜슬’, 시리 기능을 탑재한 애플TV, 와치OS 2를 탑재한 애플와치도 함께 소개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운영체계인 iOS의 새로운 버전 iOS 9과 애플워치의 운영체계인 워치OS 2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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