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종합지원센터 구축, RFID 공통인프라 확충

정통부는 올해 본격적으로 RFID 기술을 민간에 확산시키고, 더불어 첨단 IT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유영환 차관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정부 4년간의 정책성과를 포함하는 200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정통부는 '디지털로 하나되는 희망한국'을 2007년 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 IT활용 제고와 정보화 역기능 해소 ▲ IT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 통방융합 추세 적극 대응▲ 우정서비스 혁신 등 5대 전략목표와 21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먼저 IT839정책 조기 확산 및 IT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올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4,413억 원을 투자해, 휴대폰 내장형 모바일 RFID 기술, 30Mbps급 3G 에벌루션(Evolution) 시스템 등 그동안 추진해온 기술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방통신망 와이브로 적용기술, 항공기용 임베디드SW 등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신규 과제를 착수하여 미래사회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의 핵심분야인 RFID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생산 전반을 지원하는 RFID/USN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범용 리더기 설치 등 RFID 공통인프라 확충, 모바일 RFID 상용화 지원 등을 통해 RFID의 민간 확산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한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국민 삶의 질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피해확산에 대해 RFID 등 첨단 IT 기술로 조기진단하고 대응하는 등 'u-농업'사업을 농림부와 공동으로 추진해 축산농가 생활안정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국민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휴대폰에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을 탑재해 모바일결제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여 시범서비스를 추진해 국민생활 편의를 향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구현을 위해 u-IT기술을 활용한 지하매설물을 관리하는 서비스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지자체에 확산시키는 'u-City'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1분기에 국방부가 선정한 시범부대를 대상으로 USN 기반의 무인 감시체계를 구축해 장병들의 경계근무 부담 완화 등 군인력 운용을 효율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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