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관리 분야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위한 인수합병 잇따라

HP는 정보 관리 분야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합병에 열을 올리고 있다.
HP는 지난 11월 머큐리인터랙티브(Mercury Interactive)를 45억 달러에 인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는가 하면, 지난주에는 ‘브리스톨테크놀로지’라는 작은 규모의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이제는 인수전략에 대한 것과 함께 ‘과연 누가 다음 인수 대상 업체인가?’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HP가 새롭게 진행 중인 소프트웨어 분야 사업을 총괄하는 탐 호간(Tom Hogan)은 “우리는 브리스톨과 같은 작은 업체와 머큐리와 같은 큰 업체를 대대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며, 이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데이터는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해, 데이터 관리는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준수(Compliance) 의무 사항”이라며 이에따라 HP는 정형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의 관리, 아카이빙, 복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이미 인정받은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음을 밝혔다.
HP는 지금까지 인수한 오픈뷰(OpenView)와 머큐리(Mercury)를 ‘Business Technology Optimization’ 소프트웨어군에 배속시켰으며, 신규 솔루션인 ‘비즈니스 정보 최적화(Business Information Optimization)’ 소프트웨어군 강화를 위해 인수된 업체들 중 일부를 이 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NCR이 테라데이터와 분사 된 것을 계기로, HP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독립 벤더가 된 테라데이터를 인수 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강현주 기자 jjoo@rfidjournalkorea.com
출처:Information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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