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단말기서 NFC 방식 결제 가능

▲ LGU+가 KB국민카드와 함께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는 KB국민카드와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중국 내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결제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의 모바일 카드 결제서비스를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LGU+는 유니온페이 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 유심(USIM) 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으며,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국 인민은행 카드 인증센터’의 인증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부터 중국 및 국내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 테스트도 이달 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국내 가맹점에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중국인 관광객들도 국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두 회사와 결제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U+,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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