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록 특허 2만 건 분석정보 제공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가 해외 RFID/USN기업들의 특허권 행사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능력 향상 및 RFID/USN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RFID/USN 전문 특허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일부터 홈페이지(www.rfidipr.or.kr, www.rfid특허.kr)를 통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협회 측은 최근 RFID/USN에 대한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분야별 원천기술을 놓고 기업간 특허분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 국내 기업을 위해 RFID/USN에 특화된 특허정보서비스를 서비스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특허서비스는 별도의 교육없이 일반이 누구나 특허명칭, 기술분류 및 출원번호 등으로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상용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특허를 추출해 기술 및 산업중심의 특허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이중 핵심특허에 대해서는 권리실효여부, 특허가치 등을 면밀히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특허대응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검색결과를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분류별 구성비율, 건수추이 등에 대한 특허맵을 제공하고 있고, 특허에 따라 정확한 내용파악을 위해 영어, 일본어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1985년부터 2006년까지 22년간 한국, 미국, 일본에 출원 및 등록된 RFID/USN특허 총 22,077건이 유효특허로 파악됐고, 이러한 특허에 대해서는 특허 주요내용과 청구범위, 청구항 등 60여개 항목에 대한 세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중 해당특허를 활용해 즉시 제품개발이 가능하면서도 특허권리가 광범위하여 회피가 곤란한 핵심특허 322건을 추출하고, 이 특허에 대해서는 기술적 검토의견과 권리범위에 대한 분석결과와 대응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협회는 이번 특허서비스를 통해 국내 RFID/USN관련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특허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적으로 특허를 무기로 특허 비즈니스 및 시장진입, 방어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 특허경영에 가장 중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RFID/USN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협회는 지속적으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RFID/USN특허를 조사, 분석해 나가고, 그 결과를 'RFID/USN특허정보시스템'에 반영해 국내 기업들이 언제나 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05년 6월부터 'RFID/USN특허대응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RFID와 USN 기술 및 제품별 해당 전문 변리사 10명과 RFID/USN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 10명, 협회 회원사 중 RFID 리더, 태그, 안테나, S/W 및 USN 전문기업 20개사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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