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사업 영역 확대 강화…‘마이크로 피에조’ 기술 탑재로 정밀도 높여

▲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시리즈

[아이티데일리]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 신제품 ‘워크포스 프로’ 프린터와 복합기 3종을 23일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워크포스 프로 시리즈’ 3종은 B2B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레이저 프린터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잉크젯 프린터보다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출시한 A3 디지털 복합기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8591’의 후속 모델이다.

한국엡손의 프린팅 원천 기술인 ‘마이크로 피에조(Micro Piezo)’는 피에조(압전) 소자를 이용해 스펀지 속에 잉크를 넣어두고 강한 압축으로 이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잉크를 순간 가열해 기포가 생길 정도로 끓인 후 이를 분사하는 열전사 방식과 달리 인쇄물 품질을 결정하는 잉크 모양, 크기, 배치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엡손 비즈니스 프린터는 ’마이크로 피에조 방식에 엡손의 고유 인쇄 기술로 탄생한 ‘정밀 코어(PrecisionCore)’ 프린트 헤드를 탑재해 컬러와 흑백 모두 초고속으로 고화질 출력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열이 필요한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첫 장 출력 속도도 약 7초로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이번 신제품 중 주력 모델인 ‘엡손 워크포스 프로(WorkForce Pro) WF-R5691’은 슈퍼 대용량 잉크팩을 탑재해 소모품 비용 부담 없이 최대 흑백 5만장, 컬러 5만장을 출력할 수 있다.

한국엡손 프린터 비즈니스팀 허영 부장은 “한국엡손의 2015년 B2B강화 전략에 발맞춰 비즈니스 잉크젯 라인업을 확대했다. 엡손은 프린터 원천 기술은 물론이고 프로젝터에 탑재되는 3LCD, 모바일 센서, 공장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엡손의 핵심 기술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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