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보다 평이한 수준..서비스 부문 미달


▲ 2008년 5월 완공예정인 송도 u-IT 클러스터 추진센터 모형도





'로또 클러스터'의 입주 당첨확률이 2.5대 1로 최종 마감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5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 u-IT클러스터)의 입주신청을 마감한 결과, 32개 업체 모집에 79개사가 입주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18개 업체를 모집하는 제조업 분야가 68개 업체가 몰려 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일부 필지는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 R&D 분야는 4개 업체 모집에 6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서비스 분야는 10개 업체 선정에 5개 업체만이 선청서를 제출해 미달했다.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입주공고가 발표됐을 때만 해도 주변 시세보다 많게는 10배 가량 저렴해 상당한 부동산 시세 차익으로 신청 폭주가 예상됐으나, 당초 예상보다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은 국내 RFID/USN 업체들이 대체로 영세해 투자할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5일 서비스(10개), 제조사(18개), 연구개발(4개) 등 총 32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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