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적 방법 아닌 비수술 치료법, 손을 이용한 도수치료

 
[생활정보] 최근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 까지도 실속을 챙기는 경향이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케이블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건강 정보를 접하기 쉬워짐에 따라 오히려 과도한 정보에 헤매는 사람들이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강모씨(34)는 과도한 정보로 제대로 된 건강관리 방법을 찾지 못한 사례 가운데 하나다. 강씨는 얼마 전부터 허리통증이 심해져 치료방법 및 관리방법에 대해 인터넷에 조언을 구했는데, 너무 다양한 자료에 의해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게 되었다.

결국 강씨는 증상이 심해지고 난 뒤에야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진단결과 강씨의 증상은 허리디스크였다. 강씨는 인터넷을 통해 증상과 치료법을 접했을 때 허리디스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소연했는데, 허리디스크를 의심한 경우도 있었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글을 읽고는 두려움이 생겨 치료를 피했다고 대답했다.

한편, 강씨가 허리디스크로 실제 받은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아니었다. 비교적 통증이 심하고 생활에 어려움까지 겪고 있던 강씨였지만, 인터넷 정보와는 다르게 비 수술치료만으로 큰 효과를 본 것이다.

이에 대해 참바른메디컬그룹 참바른의원(선릉역 3번출구 위치) 이해윤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척추질환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수술적 요법만을 치료법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허리디스크에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열에 하나의 경우로 상당히 적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허리디스크의 많은 경우가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치료를 미뤄 증상을 키운 경우이기 때문에 조기치료는 중요합니다. 조기 치료의 경우 비수술의 효과도 더 빠르고 확실하게 나타나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하며, 치료의 방법으로는 손만을 이용해 부작용이 적은 도수치료가 효과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도수치료, 척추질환 및 관절질환에 효과적
도수치료는 전문의의 손을 이용해 척추관절의 이상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것을 방법으로 하는 대표적 비수술치료법이다. 이러한 도수치료는 신경, 척추, 관절 등을 자극시켜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까지 보여 많은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치료과정에는 수술적 요법 즉 절개가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출혈, 감염의 위험이 없어 안정성이 높고 통증이 있는 부위에만 국한된 치료가 아닌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어 치료 이후 재발의 가능성까지 줄여준다.

이에 대해 이원장은 “도수치료는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 대표적 척추관절 비수술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도수치료는 이타 다른 치료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도수치료 전문가의 손을 이용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나타낼 우려가 없으며 관절질환과 통증질환에도 높은 효과를 보입니다.” 라고 전했다.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의 초기 증상에는 허리의 당기는 듯한 느낌 혹은 허리통증이 해당된다. 여기에 더해 다리가 저리거나 허벅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병원을 찾아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후 조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노력이 뒤따른다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극심한 통증에서 보다 쉽게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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