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여름철은 뭐니뭐니해도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다. 지난 1일, 제주도에 있는 14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손님 맞이에 들어갔다.

또 동해, 서해, 남해에 있는 해수욕장도 일부 개장을 한다. 지난달, 대한민국은 메르스(MERS)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 되었고 각종 행사, 축제 등도 취소되는 경우가 일쑤였다.

하지만, ‘메르스’가 조금씩 수면 아래로 가라 않는 가운데, 해수욕장 근처 상인들은 내심 올 여름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이다. 대천해수욕장 주변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남승찬(가명∙38세)씨는 “메르스 여파가 여름 휴가철 때까지 이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몇 일전부터 감염자, 사망자 수가 모두 줄어들고 있어 그나마 한시름 덜었다”라고 얘기했다.

침체된 소비심리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점점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2030세대는 특히 여름철 몸매관리에 관심이 높다. 감추기 보다는 드러내는 것이 자신감으로 표현이 될 수 있고, 하나의 자기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MVP성형외과 최우식 대표원장은 “여름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가슴성형, 지방흡입 등 체형과 관련된 상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도 그에 못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재수술 중에서도 코재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1차 수술의 실패 사례가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다양한 수술케이스가 있는지, 노하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형외과 업계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격할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코재수술비용만을 앞세운 마케팅에 현혹되어 수술을 결정하다 보면, 자칫 완벽한 복원이 안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재수술을 야기할 수 있다.

2015년 여름, 재수술도 다이어트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쌓아 자연스럽게 풍겨져 나오는 ‘아름다움’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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