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개 얼굴 특징 포착, 쌍둥이도 정확히 구분

▲ 모델이 파이브지티의 얼굴인식로봇을 시연하고 있는 장면.

[아이티데일리] 바이오인식 보안솔루션 기업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는 가정 보안을 위한 얼굴인식로봇을 신축 아파트단지에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얼굴인식로봇은 매립형 제품으로, 사용자가 화면을 바라보면 1초 이내에 인증이 완료돼 문을 열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외부에 있더라도 집안의 출입 여부 및 자녀의 안전 귀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방문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어줄 수 있다.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 사진 촬영 및 저장, 전송이 가능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얼굴인식 애플리케이션 유페이스키(Ufacekey) 회원 가입 후 얼굴 인증 시 음성 및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기술은 가족 간 소통의 매개체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도 있다.

파이브지티 측은 자사 얼굴인식로봇이 사용자의 얼굴에서 수만 개의 특징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며, 지문인식 장치가 갖고 있는 접촉에 의한 위생 문제와 미인식 또는 인식 지연 등과 같은 불편함이 없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얼굴인식로봇이 보안기술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 매개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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