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연동 지원도 시작

▲ 음악서비스 벅스가 애플워치를 정식 지원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은 자사 음악포털 벅스에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Apple Watch)’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벅스는 애플워치의 26일 한국 발매에 앞서 iOS용 앱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애플워치를 지원하는 벅스 앱의 메뉴 구성은 총 3가지로, 스마트워치 사용성에 맞춘 ‘빠른 음악 재생’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먼저, ‘플레이어’ 메뉴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음악의 기본적인 재생을 조작할 수 있고, 앨범 자켓 이미지와 가사도 제공한다. 또한 원하는 곡이 재생 중일 때 ‘좋아’ 버튼을 누르면 보관함의 ‘좋아한 음악’에 별도 저장되며, 이용자 감정과 성향에 맞춘 음악을 자동 선곡해주는 ‘벅스 라디오’도 활용 가능하다.

‘내 앨범’은 별도 정리해둔 개인 음악 앨범이 애플워치에서 연동되는 메뉴로, ‘최근 들은 곡’, ‘가장 많이 들은 곡’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검색’ 메뉴의 특징은 음성 검색이다. 문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스마트워치 특성을 고려해 음성 방식을 도입, 벅스가 보유한 420만 곡의 음원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벅스는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 연동 지원도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벅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 시장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박준일 네오위즈인터넷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음악포털 벅스는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연동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지원, 구글 크롬캐스트 연동, LG 스마트TV 전용 앱 출시 등 플랫폼 확장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슈퍼사운드’로 불리는 벅스의 차별화된 고음질 음원을 장소 제약 없이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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