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e-그린 우편’ 연동 기능 제공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스마트워크 검사시스템

[아이티데일리]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박낙조)의 스마트워크 검사시스템에 자사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이폼(OZ e-Form)’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설치된 54만여대 승강기의 안전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정식 오픈했다.

기존에는 한 명의 검사원이 승강기 한 대당 종이를 8장씩, 하루 7~8대의 검사를 실시하면서 평균 60장의 종이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검사 후에는 사무실에서 검사기록을 다시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다.

이 같은 현장 검사업무의 혁신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안전검사, 검사결과서 발송, 경비 입력까지 모두 현장에서 가능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사자는 사무실에 가지 않고도 태블릿PC를 통해 검사대상 리스트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사진 촬영, 음성 녹음 등의 기능을 활용해 보다 철저한 안전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검사를 끝내고 검사성적서를 일일이 출력해 우편 발송하던 기존과는 달리, ‘오즈리포트(OZ Report) 스케쥴러’ 기능과 우정사업본부의 ‘e-그린 우편서비스’를 연동해 태블릿PC에서 전송버튼만 누르면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우편서비스로 연계되도록 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모바일 기반에서 e-그린 우편을 발송하는 국내최초 사례라는 것이 포시에스 측의 설명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승강기정보센터 나남규 차장은 “OZ 제품의 전자문서 생성, 스케쥴링 기능 등 다양한 기술력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행정업무를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원 높은 안전검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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