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1조클럽’에서 제품 소개, 중소ERP시장 판도 변화 예상

판교테크노밸리 1조클럽에서 비젠트로의 김홍근 대표가 'Begins ERP'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매출 500억-1조원의 국내 중견기업을 주 대상으로 ERP를 공급해오는 비젠트로가 중소기업까지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비젠트로는 17일 판교 테크노밸리 IT, BT, CT 업종의 코스탁 등록 기업을 포함한 CEO 약 70여 명이 참석한 '판교테크노밸리 1조 클럽'에서 중소기업용 ERP인 ‘Begins ERP(비긴즈 ERP)’를 발표했다.

비젠트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Begins ERP’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다기능 맞춤형 ERP로 필요에 따라 기능레벨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듈별 업무별 기업의 핵심 요구기능을 제공하고 제조 물류와 재무 정보의 연계가 가능하다.

매출 500억원 이하의 소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한 ‘Begins ERP’는 특히 고객 시스템과 발주 납품 대금지급 등의 자동연계로 거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음은 물론 CMS(Cash Management Services)시스템을 통합, 국세청 이세로 및 금융사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다. Begins ERP’ 클라우드 서비스 탑재로 업무 관리의 효율성과 보안성은 물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향후 기업 규모가 커졌을 때 현재의 Begins ERP’에서 유니ERP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비젠트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Begins ERP’는 원천데이터 관리와 정합성 제고가 필요하고 수기 작업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기업, 모기업의 높은 관리수준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 회계 중심의 ERP운영을 모든 업무에 확대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특히 유용하다.

한편 매출 500억-1조원 국내 중견기업, 특히 제조업 대상의 ERP시장에서는 최대 점유율을 갖고 있는 비젠트로가 이번 ‘Begins ERP’를 발표함으로써 더존 등이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용 ERP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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