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통사업자 비나폰과 ‘키드세이프(KidSafe)’ 제공 계약 체결
이용자가 ‘키드세이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유해사이트와 앱을 차단해줌으로써 악성코드로부터 보호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모바일 환경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망(데이터 네트워크)을 통해 유해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플러스기술이 자체 개발한 이 서비스는 현재 가입자 수가 185만 명에 이르며, 이 부문 1위 사업자로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가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플러스기술 측은 이번 계약이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동남아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유해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수집은 플러스기술 하노이센터에서 담당하며, 검증은 플러스기술 서울 본사 DB센터에서 맡는다. 우선 하노이 지역에서 시험 운영 후 올 상반기 중 베트남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석 플러스기술 대표는 “이번 베트남 비나폰과 계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통신사에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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