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 4364억 원, 3.7% 하락…1분기 수익성 회복

 

[아이티데일리] KT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5조 4364억 원, 영업이익은 135%.3% 증가한 3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KT 측은 매출 하락 요인으로 유선과 상품수익 하락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시장 안정화, 인건비 감소 등의 요인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무선분야에서는 1분기말 기준 LTE 가입자 비중이 1143만명을 달성하는 등 가입자 성장 지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조 82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가입자·통화량 감소의 영향으로 8.1% 줄어든 1조 3050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3838억 원을 달성했고, 금융매출은 BC카드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2% 증가한 8294억 원,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매출 증가와 KTIS, KTCS 연결편입 영향으로 35.7% 증가한 4107억 원을 기록했다.

KT CFO 신광석 전무는 “KT는 올해 1분기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위해 경쟁 업체와의 완전한 차별화를 이루고 글로벌 1위 도약을 목표로 5G 선점과 기가(GiGA) 인프라 확산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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