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투자유치 통해 등록기준 자본금 10억 이상 확보

 
[아이티데일리] 핀테크 스타트업 한국NFC(대표 황승익)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NFC간편결제’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자금융업 등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자금융업이란 전자금융거래와 관련해 자금을 수수하거나 수수를 대행하는 전자금융업무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 예치업, 전자고지 결제업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NFC가 등록할 전자금융업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ayment Gateway, PG)으로, KG이니시스, LGU+, 한국사이버결제와 같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받아 결제하고 결제대금을 쇼핑몰에 전달해주는 업무를 하는 사업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현행 전자금융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최소자본금 10억 원 이상, 기술개발을 위한 인적자원과 서버 및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물적자원 등 여러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NFC는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약 11억 원으로 증자했으며, 이를 근거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말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당시 최소자본금 규모를 50% 이상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에 근거한 것이지만, 실제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은 상태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전자금융업 등록을 계기로 NFC간편결제 서비스의 활성화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지원센터 및 금융감독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순조롭게 준비가 되고 있다. 올 상반기 중 등록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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