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통해 자동차 산업 분야 강화

▲ 다쏘시스템이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모델론(Modelon)’을 인수했다

[아이티데일리] 3D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은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인 ‘모델론(Modelon)’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델론은 교통 및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위한 시스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레디 투 익스피리언스(ready-to-experience)’ 기업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산업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델론은 개방형 표준 모델링 언어인 모델리카(Modelica)에 기반한 독점적인 다중 물리 모듈 및 재사용 가능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의 정적인 조립성을 확인하는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 DMU)과 더불어,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을 제조 이전에 동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기능 목업(Functional Digital Mock-up, FDMU)을 가능하게 한다.

모델론의 포트폴리오는 전력 저장 및 분배와 같은 최적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복잡한 제품의 서브시스템 상호작용 및 성능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상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운송 및 이동성 산업 프로젝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모델론 인수를 통해 시스템 모델링을 통한 제품의 가상 성능 검증에 대한 기술 지원 및 실무 적용이 이전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품에 탑재되는 제어기 및 제어 대상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직관적으로 목표 시스템을 모델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능형/능동형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델론의 CEO인 요하네스 게를(Johannes Gerl)은 “모델론의 콘텐츠는 2009년부터 모델리카 언어 툴 및 표준의 최신 기술을 구현하며 주요 산업들의 이정표를 다시 쓰는데 기여해왔다”며 “이번 인수로 경험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상징인 친환경 전기 제품의 개발에 모델론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다쏘시스템 CEO는 “3D 디지털 경험의 세계를 향한 다쏘시스템의 여정에 모델론이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모델론의 입증된 솔루션 및 전문가 집단이 만나 우주항공, 에너지, 프로세스 및 유틸리티, 건설 등의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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