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마일스톤시스템즈(한국 지사장 윤승제)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청에 총 574개소 2500여대의 CCTV를 운영할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 ‘마일스톤 엑스프로텍트’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는 CCTV 통합 관제 확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솔루션을 모두 마일스톤 엑스프로텍트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기존 VMS를 사용하면서 겪어왔던 성능, 기술 지원, 메가픽셀 카메라에 대한 운영상 문제점, 서비스 문제을 개선했다.

고양시청 측은 향후 계획한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시 기존 시스템 대비 PC 서버 대수, 스토리지 비용, 가상화 불필요, 유지보수,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에서 총 10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입은 마일스톤의 아시아 최대 윈백 사례다. 마일스톤 윈백 프로그램은 기 운영 중인 VMS에 문제가 있어 지속적인 확대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을 위해 기존 투자 금액을 적절히 보상해주며 공급해주는 정책이다.

마일스톤 측은 지난해 고양시를 포함한 3개시에서 자사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10여개 이상의 지자체 기관들이 윈백 프로그램을 적극 고려중에 있어 윈백 사례가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일스톤에서 기술 파트너인 EMC의 iSLON NL 400 NAS 시스템과도 완벽한 연동을 하게 된 대규모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범죄 예방 효과도 높아 한 달 동안 9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한편, 마일스톤 엑스프로텍트 코퍼레이트 2014는 CCTV 통합 시스템의 관리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메타 데이터 기반의 영상 녹화로 특정 구간의 움직임만을 검출할 수 있어 사건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 서치 기능과 2014 버전부터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 월 기능으로 네트워크 상의 운영 클라이언트에 적합한 영상 관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카메라의 세계 표준인 ONVIF와 표준 SDK를 제공해 기존 및 신규 카메라 시스템의 호환 가능성을 높였고 약 4,500여종의 카메라를 지원한다. 또 기존 VMS와 달리 1대의 서버당 100여대 이상의 메가픽셀 네트워크 카메라를 지원해 서버 대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별도의 가상화 시스템 도입 없이도 공간, 비용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마일스톤 VMS를 선택한 것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 예산절감까지 모두 가능하게 해 주는 유일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에서 겪었던 고질적인 문제점을 모두 해소하게 돼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관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윤승제 마일스톤시스템즈 지사장은 “지자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입한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들이 성능과 기능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어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책이 필요하다”며 “마일스톤 윈백 프로그램은 기존 투자를 보호하면서 관제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지차체에서의 도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