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 태국어, 체코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12개 언어 검색 가능

 

▲ 네이버가 사전 서비스에 12개 언어를 추가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사전 서비스에 12개의 신규 언어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 사전은 총 32개의 언어를 제공한다.

네이버 사전에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이탈리아어, 태국어 등을 포함해 체코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루마니아어 등 유럽 언어와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등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언어를 포함한 총 12개 언어다.

또한 다국어를 더욱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이탈리아어 등 라틴문자를 사용하는 언어들은 유사한 알파벳만 입력해도 단어 검색이 가능하고, 아랍어, 태국어, 힌디어와 같이 특수 문자를 사용하는 언어의 경우에는 문자 입력기를 이용해 직접 문자를 선택해서 검색할 수 있다.

성별과 인칭에 따라 동사가 변화하는 이탈리아어의 경우에는 표제어별 동사 또는 형용사 변화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활용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추가된 신규 언어 사전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다국어 사전의 DB로 제작되었다. 추가되는 표제어는 63만 건, 예문은 46만 건이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네이버 사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나가며 풍부한 DB를 확보하는 한편, 고도의 검색 기술로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단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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