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국내 첫 열차 제어 시스템 SIL4 인증 획득…글로벌 열차제어시스템 시장서 입지 강화

▲ 윈드리버가 LS산전 LTE 기반 스마트 열차 제어 시스템에 ‘윈드리버 Vx웍스 서트 플랫폼’을 공급했다.

[아이티데일리] 윈드리버(지사장 박주동)는 LS산전(대표 구자균) LTE 기반 스마트 열차 제어 시스템에 자사 ‘윈드리버 Vx웍스 서트 플랫폼(Wind River VxWorks Cert Platform)’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LS산전은 윈드리버 Vx웍스 서트 플랫폼 및 윈드리버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CBTC) 지상·차상 신호시스템에 대한 SIL4 인증을 동시 취득했다.

LS산전의 스마트 열차 제어 시스템인 ‘한국형 무선 통신 기반 열차제어 시스템(KRTCS)’은 와이파이와 LTE 기술을 모두 활용한 무선 열차 제어 시스템이다. LS산전은 CBTC 지상·차상시스템에 대한 SIL 4 인증을 획득, 공인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LS산전은 IEC62279 국제 규격을 지원하는 상용(COTS) 플랫폼을 통해 정해진 프로젝트 기간 내 인증까지 모두 완료시키고자 계획하는 한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기술 파트너를 필요로 했다.

이러한 요건들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검토를 통해 윈드리버의 고신뢰성 운영체제 제품군 중 하나인 Vx웍스 서트 플랫폼과 윈드리버가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최종적으로 채택됐다.

윈드리버는 엄격한 안전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드 지원 패키지(BSP)에 전체 인증 프로세스를 제공했다. 또 계획, 설계, 테스트, 프로토타입 개발 및 적용 등 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총체적으로 지원해 LS산전은 윈드리버 솔루션을 통해 지능형 스마트 열차 제어 시스템에 대한 SIL4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이끈 조용기 LS산전 팀장은 “윈드리버의 기업 규모나 지원 조직 등을 검토했을 때 신뢰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개발에서부터 인증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성이 보장돼 인증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딘야르 다스투어 윈드리버 제품 관리 총괄 부사장은 “윈드리버는 완성도 높은 Vx웍스와 더불어 효과적인 BSP 개발을 위한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체계적인 인증 프로세스 관리를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S산전이 글로벌 철도 제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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