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W 융합 기술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지원, 3년간 51억 원 지원

▲ IT·SW융합기반구축 사업 주요성과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양한 분야에 IT와 SW를 접목하는 IT·SW융합기반구축 사업 신규 수요 컨소시엄의 공모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요기업과 IT·SW기업 협력을 통해 IT·SW융합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요기업의 양산계획에 반영하여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6개 주력산업 분야(차량·건설·섬유·조선·항공·에너지)의 수요 맞춤형 IT·SW융합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 중 6개 컨소시엄은 최종 수요를 고려한 밀착형 기술지원으로 30건 이상을 상용화하고 매출 58억, 특허등록 33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핀테크, 헬스케어 등 국민체감형 분야와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감형 콘텐츠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중점 대상으로 산업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IT·SW융합 기술개발을 위한 융합 신산업 분야 수요 컨소시엄에는 올해 17억 원을 포함해 2년간 34억 원 가량이 지원된다. 지원분야 산업 특성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수요 컨소시엄이 제안한 융합 신산업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할 중소 IT·SW 기업은 5월중에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고, 수요처는 연구개발, 필드테스트·인증 등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이 개발한 SW융합 연구개발(R&D) 성과물에 대해 시제품제작·성능인증 등 실증을 지원해 R&D 결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SW융합 실증·확산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SW융합 실증·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항공 및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20개의 과제를 지원, 투자유치와 사업화 성공 성과를 거뒀고, 이 중 네오펙트와 국립재활원 컨소시엄이 추진한 ‘뇌졸증 환자 재활 의료기기(라파엘)’ 개발 사업은 5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SW융합 실증·확산 지원 사업은 R&D 결과물에 대한 양산용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올해 10개 과제(과제당 2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대기업 등과 SW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해 수요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IT·SW 중소기업의 신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점을 감안해 향후에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