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운영비용 20% 절감 기대

▲ 박종복 SC은행장(왼쪽), 셜리 위-추이 한국IBM 대표(오른쪽)

[아이티데일리]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행장 박종복, 이하 SC은행)과 통합 SW 및 서비스 구매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IBM 메인프레임 SW 기술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혁신 솔루션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5년으로, 이 같은 장기 계약은 SC은행에게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은 SC그룹 본사와 IBM 본사 간 글로벌 계약을 통해 IBM 메인프레임 SW 구매계약을 사용량 기반 라이선스 형태로 1년마다 연장해왔다. 한국IBM은 이번 계약으로 SC은행이 향후 5년간 약 20%의 비용절감 교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IBM은 SC은행에게 핀테크와 모바일 금융 환경을 반영한 IB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및 고객 경험관리 솔루션, 최적 대안 제시(Next Best Action)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SC은행은 IBM 코어시스템 보안강화 솔루션과 운영 효율 개선 솔루션도 도입할 방침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박종복 은행장은 “이번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 도입으로 획기적인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신규 서비스 확충을 위한 은행 코어 시스템의 개선과 안정적인 시스템 보안 강화는 물론 디지털 뱅킹으로의 신속한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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