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최근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탄력있고 맑은 피부부터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지닌 동안얼굴이 미의 한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은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지치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보인다.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눈 밑에 어둡게 자리잡은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은 힘없고 피곤해보일 뿐 아니라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다크서클은 눈 밑의 정맥이 얇은 피부를 통해 초승달 형태로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것을 말한다. 기온이 낮고 건조할수록 극성이다. 얼굴의 피부 두께가 1∼1.5mm인데 눈 주위는 0.5mm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눈 밑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문제가 생기기 쉽다.

최근에는 취업성형, 동안성형의 하나로 볼록하고 어두운 눈밑을 개선하는 눈밑지방재배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강조되어야 하는 부위가 눈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눈밑지방재배치를 통해 어둡고 칙칙한 다크서클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늘고 있다.

리엔장성형외과 이영근 원장은 “다크서클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피부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효과가 거의 없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며 “눈 밑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자가지방이식 등을 통해서 재배치를 해주면 보다 눈에 띄고 오래 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제거를 통해 다크서클을 개선함으로써 환한 인상을 심어줄뿐만 아니라 동안얼굴을 만들어주는 눈밑지방재배치는 눈밑처짐이나 주름으로 인해서 나이 들어보이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하안검수술과 같이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자가혈주사를 같이 병행하여 지방제거와 함께 피부톤을 개선시켜줄 수도 있다.

눈밑지방 수술시 지방을 잘못 재배치하거나 눈밑지방과 이를 둘러싼 근막과 늘어진 조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눈밑지방 재발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눈밑지방의 분리·제거·재배치를 잘 해내는 게 수술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눈밑 피부 및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라면 눈밑 피부를 절개해 불거진 지방 일부를 제거하고, 이를 세 부분으로 나눠 안구뼈 주변으로 분산 재배치해 이동한 뒤 고정하면 된다. 이럴 경우 불룩하게 튀어나온 지방, 깊게 패인 눈물고랑, 다크서클, 처진 근육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눈밑 피부와 근육의 상태에 따라 절개방식이 달라지는데, 결막 안쪽을 레이저로 절개하는 방법이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며 “눈밑지방재배치는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도 다른 성형수술들에 비해서 부담이 없는 편이지만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따져보고 수술후기들을 꼼꼼하게 참고해본 후에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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