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핀테크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창조경제연구회는 핀테크 규제 개혁과 발전 방안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포럼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금융과 IT의 결합인 핀테크는 PSS(제품-서비스 융합)를 통해 제조와 서비스가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며, “핀테크는 보안 연결과 빅데이터의 양대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들이 신속히 개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이민화 이사장은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금산 분리 ▲개인정보 보호 ▲대부업 규제 ▲크라우드 펀딩 ▲외환 관리 규제 등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규제개혁의 원칙으로 규모가 작을 때는 무규제, 커지면 적정규제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쉽게 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창수 국무조정실 규제총괄정책관(좌장)의 사회로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김형영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김동연 한국금융플랫폼 회장,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패널 토론에 나선다.

한편, 창조경제연구회는 매달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공개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공인인증서와 인터넷 개방성’ 포럼을 통해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의 의무사용 폐지 물꼬를 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