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여명 인원 파견…이상철 부회장도 참관

▲ LGU+가 MWC 2015에서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MWC 2014에서 LGU+가 LTE-A 핵심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LGU+는 이번 MWC에서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전략인 “모든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을 소개할 예정이다.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LTE 기반 그룹 워키토키 ‘U+ LTE무전기’, 홈CCTV 서비스 ‘홈CCTV 맘카’ 등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중 ‘홈매니저’는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다. ‘홈매니저’는 대화 기반의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에어컨, 조명, 가스 등 가정 내 주요 가전을 개별 또는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홈매니저’를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모든 가전으로 끄고 켤 수 있다.

‘매직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측정하면 측정 결과를 거울 화면에 표시해주고,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법과 미용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거울로 측정한 피부 상태 정보는 스마트폰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U+ LTE무전기’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LTE 네트워크나 와이파이가 연결된 곳이라면 대화 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최대 500명까지 대화가 가능하고, 상대방이 동의하면 상대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LGU+는 이번 MWC에 사상 최대 인원(100여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전시부스에서 홈 IoT 서비스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하며,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사와 현지에서 계약 체결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철 LGU+ 부회장도 MWC 2015를 직접 참관한다. 이상철 부회장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들과 잇따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 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다. MWC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LGU+는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 시대에 맞는 서비스,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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